첫 사용기를 자작 관련 후기로 올리게 될 줄은 전혀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이런 제가 해냈다는 것은 그만큼 어렵지 않다는 반증이기도 할텐데, 게다가 헤드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주기적으로 겪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에 유용하기까지 합니다. 헤드밴드의 가죽이 아래 사진에서 보시는 대로 많이 헤졌어요. 단순히 헤진 거면 무시하고 써도 되는데 계속해서 부스러기가 떨어져서 침대로 - 바닥으로 - 옷으로 - 머리로 묻어 나옵니다. 멋지게 교체해줄 만한 곳을 찾아 수선을 의뢰할 생각이었는데, 요즘은 헤드밴드까지 다루는 곳이 없는듯요. 그렇다고 정식 A/S를 맡기면 비용이 엄청 올라갈 거구요. 그런데 슈어의 SRH-440, SRH-840 모델은 뛰어난 성능 만큼 헤드밴드 쪽 불편함이 많아 이런, 저런 자작 후기도 많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