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는 슈가맨 같은 존재였던 "모임 별", 혹은 "모임 Byul". ("Byul.org") 아다리가 잘 맞아서 얼마 전 출시된 이들의 간만의 앨범 "Nobody's Gold" 를 놓치지 않았던 데에 이어 최근에는 핵심 멤버 중의 한 명인 조월의 행보가 계속되고 있는 것 같아 열심히 쫓아가고 있다. "아무것도 기념하지 않는" 이라는 동명의 EP 앨범에 신곡으로, 타이틀곡으로 수록된 이 곡을 듣다 보니 참. 좋다. 나는 이런 게. 분위기도. 가사도. 그리고 여전한 이 노래의 화자도. 공식 뮤비라는 이 영상은 Bar 사뭇이라는 곳이라고 소개되어 있던데, 이런 곳에서 술먹다가 혹시라도 우연히 이 곡의 Live 라도 접하게 된다면 쫘악 쫙 빨려 들어가겠지. 그렇게 꽁꽁 숨겨 두려고 노력하며 살고 있는 내 e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