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28. 합주 @떨기나무 pink floyd
우리에게 항상 우호적이신 떨기나무 사장님께 부탁 드려서 염치 불구하고 일요일 낮에 방문, Stage에서 합주를 했다.사장님은 이것, 저것 정리도 하시고 누군가를 불러서 염색도 하시고,,, 합주는 좋았으나 결국 곪은 게 터지고야 말았다.동원형님이 결국에는 계속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기 때문이다. 12월초에 떨기나무에서 회심의 공연을 해보자고 벼르고 있던 것은 내가 하지 말자고 했다.형님들도 공연 한번 하고 다시 흩어지려 한 것인지, 어떤 것인지 알 수 없었지만 나는 정체성을 가진 밴드로서 나아가야 한다는 생각이었으므로 굳이 공연 보다 팀의 Rebuilding이 나은 일이라고 생각했다. 생각해 보면 뭔가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타이밍에, 뭔가 한 가지 이룰 수 있는 타이밍에 번번이 불화가 있었다.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