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을 들을 때는 Electronic 계열의 사운드 메이킹이나 연주에 더 집중하는 성향의 뮤지션을 상상 했었는데,
M/V 분위기도 그렇고, 다른 블로거들의 소개를 봐도 그렇고 DJing 쪽인 모양이네요.
뭐 어차피 어느 쪽이든 저와는 전~ 혀 연관성이 없는 분야입니다만,
요 며칠 사이 이 곡을 들으며 제 음악에 대해 묘한 자극이 될 정도로 깊은 인상을 받아 링크해 봅니다.
최근 2~3년간은 Mixing/Mastering 작업하는 제 음악의 Reference 위주로만 들었던 것 같아요.
그렇다 보니 요즘 음악, 요즘 밴드를 들어도 무의식 중에 7~80년대와 어떻게든 연관성이 있어야지만
제 머리가 Filtering 에서 통과시키는 우를 범하고 있었던 것은 아닌가 반성도 됩니다.
제가 하는 음악들은 Trendy 하지는 않아 단지 Effecting의 차원에서가 아니라 접근 방식 자체가 7~80년대의 것이길 원하거든요.
그런데 그렇다 보니 저도 모르는 사이에 듣는 범주도 그렇게 편협하게 좁혀져 있었나 봅니다.
그러다 보니 새로운 기운을 주고 받은지도 꽤 오래 되었던 것 같고,
무엇보다 저는 안 그래도 많은 제약 조건들을 지고 있다 보니 그렇게 듣는 것까지 어떤 제한을 두기는 싫거든요.
예상치 못한, 내가 하는 음악과는 무관한 쟝르의 곡을 통해 제대로 삘 받아 봅니다.
'Bedrooms: 내 음악들 > 애정하는 감성 (곡 추천.감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Live] Brian May - Love of My Life (2014.7.17 @MSG, NY) / #12현기타 (0) | 2019.06.16 |
---|---|
[Live] 우리는 속옷도 생겼고 여자도 늘었다네 - 멕시코행 고속열차 (네이버 온스테이지 248.) (0) | 2018.11.08 |
[Album] Metallica / ...And Justice For Jason (AJFA with enhanced bassline) (0) | 2018.09.30 |
[Live] Deep Purple - Child In Time (1970's TV Show) (0) | 2018.09.30 |
[Live] 신대철 - The Sunset (Gary Moore Tribute @수요예술무대) (0) | 2018.06.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