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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drooms: 내 음악들/애정하는 감성 (곡 추천.감상) 10

[D.Single] 아스트로 비츠 (bk!) - 초행

새로 나오는 음악들을 열심히 챙기고 찾아 듣는 타입은 아니다 보니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되지는 않지만, 좋아하는 뮤지션이라면 언젠가는 업데이트되는 것 같다. 계속해서 프로듀싱, 믹싱, 마스터링, 사운드 메이킹, 다른 뮤지션과의 콜라보레이션 등 활동은 이어왔던 아스트로 비츠 (bk!) 가 뜻밖에도 올해 초에 뜬금 없는(?) 디지털 싱글 하나를 냈었었나 보다. 믿고 듣는 아스트로 비츠. 그런데 이번 곡 들어보니 이 사람 참.... 정말 지독하다 지독해. . . . . 예전 앨범 중에서 한곡 더, "보고 싶어"

[D.Single] 조월 - 아무것도 기념하지 않는

나에게는 슈가맨 같은 존재였던 "모임 별", 혹은 "모임 Byul". ("Byul.org") 아다리가 잘 맞아서 얼마 전 출시된 이들의 간만의 앨범 "Nobody's Gold" 를 놓치지 않았던 데에 이어 최근에는 핵심 멤버 중의 한 명인 조월의 행보가 계속되고 있는 것 같아 열심히 쫓아가고 있다. "아무것도 기념하지 않는" 이라는 동명의 EP 앨범에 신곡으로, 타이틀곡으로 수록된 이 곡을 듣다 보니 참. 좋다. 나는 이런 게. 분위기도. 가사도. 그리고 여전한 이 노래의 화자도. 공식 뮤비라는 이 영상은 Bar 사뭇이라는 곳이라고 소개되어 있던데, 이런 곳에서 술먹다가 혹시라도 우연히 이 곡의 Live 라도 접하게 된다면 쫘악 쫙 빨려 들어가겠지. 그렇게 꽁꽁 숨겨 두려고 노력하며 살고 있는 내 ego..

[Album] Remnants of the Fallen / Shadow Walk

2010년대 중.후반에 들었던 국산 Heaviness 앨범 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앨범. 아니, 그냥 2000년대 통틀어서도. 곡들의 구성도 좋고 아주 그냥 제대로 Heaviness 다. 어떻게 이런 앨범이 어느 곳에서도, 누구로부터도 언급되고 회자되지 않을 수 있을까. 굳이 꼽으라면 아쉽게 생각하는 부분도 있지만, 좋은 점조차 아무도 얘기해 주지 않고 들어주지 않는데 내가 여기다가 적을 필요는 없을듯 싶고 가능한 한 최대한 오래 유지되길 응원합니다. Remnants of Fallen - The Aggravator Remnants of Fallen - Misery Injection Remnants of the Fallen - Your Dead Heart (Official MV) 음악에 비해 너무나도 부..

[Live] Brian May - Love of My Life (2014.7.17 @MSG, NY) / #12현기타

Brian May가 12현 기타로만 반주하면서 직접 노래까지 부른 Love of My Life. 음질로만 보면 아래의 영상이 더 좋은데, 시작하기 전에 말한 멘트나 관객들과의 리액션 등등까지 같이 보면 이 영상이 더 감동적. 소리가 너무 청량하고 예쁘다. 이런 느낌 때문에 내가 12현 기타를 팔았다가 중고로 다시 구입했었지. 기회될 때 꼭 한번 이 버전으로 Copy 해서 연습해 두고 싶다. 음질 좋은 다른 영상 별도 링크. 2005년 공연 영상이라는데, 외모에서 많은 차이가 있는 느낌. 30대에서의 10년과 60대에서의 10년은 많이 다르겠지.

[Live] 우리는 속옷도 생겼고 여자도 늘었다네 - 멕시코행 고속열차 (네이버 온스테이지 248.)

"훌륭하다" 고 감히 칭송할 수 있을 정도의 음악이 기꺼이 지녀야할 조건 중 한 가지는 청자를, Listener를, 상념에 빠뜨릴 수 있는지 여부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아주 오랫만에. 상념에 빠져들고 말았다. 이 곡을 들으면서. 사실, 그런 맥락에서라면 이들의 다른 곡을 더 훌륭하다고 올려야 할런지도 모른다. 하지만 '멕시코행 고속열차' 가 공연장에서 가져다 주는 밴드로서의 Impact가 워낙 커서 일단 이 곡을 올려놓고, 이들의 첫 EP 앨범을 어떻게 멋지게(?) 소개할 수 있을지 고민을 해봐야겠다. 그 앨범은 이 곡 '멕시코행 고속열차' 가 수록되어 있는 앨범은 아니다.

[Album] Metallica / ...And Justice For Jason (AJFA with enhanced bassline)

이 블로그 게시판 중, 음악 공유가 목적인 Juke Box 게시판은저의 치밀한 계산(?) 하에 Single-M/V, Live-Performance, Album 이렇게 3개의 하위 카테고리로 구분이 되었으나사실 Album 단위로 글을 올리기 에는 아직 뭔가 부담스럽기도 하고, 소재 발굴도 안된 그런 상태로 오고 있죠. 그래서 저 자신도 Album 게시판의 첫 글로는 과연 어느 앨범을 올리게 될지 상당히 궁금하기도 했었는데요. ㅎ 엄밀히 말하면 정규 앨범은 아닙니다만, 뭔가 흥미로운 접근을 해볼 수 있는 건수를 접하게 되어 대망의 첫 소개로 간택이 되었습니다. Thrash Metal 이면서도 뭔가 웅장한 심포니를 연상 시키는 곡 스타일과 Progressive 같은 느낌의 앨범 구성으로나름 좋은 시도의 수작으..

[Live] Deep Purple - Child In Time (1970's TV Show)

1970년, (혹은 70년대 초반일 것으로 추정)어느 일상적인, 그리고 뭔가 공영방송틱하면서 엄숙한(?) TV Show 에서 Live로 Child In Time을 연주하는 리즈 시절 Deep Purple 입니다. 단지 외모만, 신체적인 나이만 리즈 시절인 게 아니라 그들의 음악적인 패기, 열정, 개개인의 연주 몰입도, 팀으로서/밴드로서의 합, 이 모든 것들이 진정한 리즈 시절이었네요. 소위 말하는 "2기" 라인업 시절이 왜 Best 로 회자되고 있는지 이 영상 하나만으로도 느껴집니다. 누구누구가 더 레전드이네, 누구누구가 이래서 더 한 수 위에 있네, 이런 논쟁은 전혀 필요가 없는 것 같습니다.우리는 그저 그들 각자가 추구하고 연주했던 음악을 그 자체로 이해하고, 즐기고, 감탄만 하면 될 뿐. Richi..

[Single] Madeon - Finale

곡을 들을 때는 Electronic 계열의 사운드 메이킹이나 연주에 더 집중하는 성향의 뮤지션을 상상 했었는데,M/V 분위기도 그렇고, 다른 블로거들의 소개를 봐도 그렇고 DJing 쪽인 모양이네요. 뭐 어차피 어느 쪽이든 저와는 전~ 혀 연관성이 없는 분야입니다만,요 며칠 사이 이 곡을 들으며 제 음악에 대해 묘한 자극이 될 정도로 깊은 인상을 받아 링크해 봅니다. 최근 2~3년간은 Mixing/Mastering 작업하는 제 음악의 Reference 위주로만 들었던 것 같아요.그렇다 보니 요즘 음악, 요즘 밴드를 들어도 무의식 중에 7~80년대와 어떻게든 연관성이 있어야지만제 머리가 Filtering 에서 통과시키는 우를 범하고 있었던 것은 아닌가 반성도 됩니다. 제가 하는 음악들은 Trendy 하지는..

[Live] 신대철 - The Sunset (Gary Moore Tribute @수요예술무대)

Gary Moore 의 갑작스런 타계 당시 국내에서도 각계 각층의? 음악 fan들 사이에 추모 물결이 크게 일었었습니다. 기타리스트 분들은 악스홀에서 '12지신' 이라는 title 하에 그의 곡을 연주하는 추모 공연을 열었고,훗날 유튜브를 통해 알게된 것이지만 TV 프로그램 '수요예술무대' 에서도 그의 추모 공연이 열렸었더군요. 당시 수.예.무.의 방송 영상들 중, 특히 신대철 님이 평소와는 달리 Gibson 기타로 연주한 'Sunset' 은연주가 워낙 쩔어서 지금까지도 두고두고 회자되고 있는 명 연주입니다. Gary Moore 보다도 더 Gary Moore 같았다. 이런 말도 안되는 찬사도 있었는데요, 기타톤이나 연주 느낌을 Gary Moore에 근접하게 가져가기 위해 일부러 Gibson 기타를 선택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