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m's live@YouTube 자세히보기

Garages: 장비와 각종 Tip/각종 후기.후일담

Ticketing War - U2 & Queen 내한공연

jam's 2019. 6. 16. 12:52

 

Jeff Beck과 John Mayer 이후로,,

 

Paul McCartney 는 암표라도 구할 생각조차 하지 않고 온갖 합리화를 통해 조기에 깔끔하게 포기.

Coldplay 는 그저 발만 동동 구르다가 다음 기회가 오겠지 하고 체념.

Dream Theater는 어,, 어,, 하다가 그냥 지나감. 조만간에 또 올거라고 혼자만의 예상 중.

Maroon 5 는 웬지 거기 가기에는 내가 너무 노땅이지 않나 싶어 고이 보내 드림.

 

그러다가 U2와 Queen with Adam Rambert가 연타로 온다는 소식을 접했다.

U2는 지금은 예전만큼 즐겨 듣지는 않고 있지만, 그래도 내 인생 밴드 중 하나.

 

Queen은 John Deacon 도 없고, 유튜브에서 본 Adam Rambert의 impact가 나에겐 크지 않았지만

원체 곡들이 가족 단위로도 들을만 하고, 딸램이도 We will rock you 손뼉 리듬 넣을 수 있는 정도는 되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Brian May를 내 인생에서 쌩깔 수는 없으니까.

2019/06/16 - [쥬크박스/Live, Performance] - Brian May - Love of My Life (2014.7.17 @MSG, NY) / #12현기타

 

두 공연이 거의 동시에 Ticketing Open 했는데, 이번에도 알면서도 제 날 제 시간에 접속 실패.

John Mayer 때는 어떻게 표 구했었는지 기억도 안 나고. 2~3일을 인터파크와 예스24에 기웃거려봐도 노답.

 

그런데,, 우연히 잠을 설치고 일찍 일어난 토요일 새벽. 놀라운 현상 목격.

표가 살아났다. 전날 밤에 분명히 없었는데.

 

U2 공연은 A석 뿐만 아니라 R석까지. 덕분에 예산보다 더 비싸게 지른다. 이번 U2는 A석, B석 말고는 다 너무 비싸다.

한편으로는 첫 내한임을 감안해도 엄청난 호응이기도 하고. 요즘 친구들도 U2 많이 좋아하나?

 

U2공연 잔여석 현황 (2019. 6. 15. AM6:36)

 

퀸도 살아났다. 전날 밤에 3연석 자리가 없어 1시간 가까이 새로고침 하면서 겨우겨우 2연석만 건졌었는데.

이게 진짜 있는게 맞나 싶어 우선 3연석으로 재 예매 시도해 보고,,,

진짜 된다. 어젯밤 예매한 2연석은 바로 취소.

고척돔은 S석, A석 울림이 심하다고 해서 모처럼 딸램이랑 가는 건데 R석에서 좋은 컨디션으로 보기를 고대해 보지만

퀸은 R석은 안 살아난다. A석을 정중앙 구역으로 비교적 앞줄로 확보한 것에 만족해야할듯.

 

퀸 공연 18일자 잔여석 현황 (2019.6.15. AM6:46)
퀸 공연 19일자 잔여석 현황 (2019.6.15. AM6:46)

결론은 버킹검,,, 이 아니고 새벽이었다.

아마 전산상 뭔가 일괄로 정리가 되면서 되살아나는듯 하다. 담번에도 누구 오면 활용해야지.